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해일(쓰나미)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 언론이 기자들을 급파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신문사와 방송사들은 대지진 소식이 전해진 지난 11일 직후부터 일본어가 가능한 기자를 중심으로 특별취재팀을 꾸려 현지에 보냈다.신문사의 경우 취재팀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다.조선은 대지진 뉴스가 나오자마자 차학봉·신정
언론사 CEO들의 신년사에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과 불확실한 앞날에 대한 불안함이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종합편성채널·보도전문채널 사업자로 선정된 언론사 CEO의 신년사에서는 축제분위기보다는 다수의 종편과 기존 지상파와의 과잉경쟁에 대한 우려가 묻어났다.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기득권을 가진 막강한 공중파들과 새로 허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날치기 상정에 맞선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투쟁에 주요 방송사들이 2일부터 속속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등 파업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상파방송사 사장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는 한편 미디어환경의 변화에 따른 준비를 강조했다. 정부여당의 언론관련법안 개정 의지에 맞서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MBC는 ‘ MBC는 국민의 것’임을 천명한 반면 KBS는 적자구조의 전환을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사내 경쟁체제를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방송 사장들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언론법 상정 강행처리 방침에 맞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오는 26일 전면 총파업을 선언하자 다수의 조합원이 포함된 방송사들은 파업준비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조합원(2200명, 서울 1000·지역 1200명)을 둔 언론노조 MBC본부는 26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2층 민주의 터에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 장기화로 각 지상파 방송사가 긴축경영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임금협상 결과 임금 동결 또는 일부 반납 수준에서 합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의 경우 노사가 임금 동결에 사실상 합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는 애초 9.4%의 인상안을 놓고 지난 9월 초부터 회사 쪽과 임금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 4일 대의
경제위기의 한파는 대규모 고정비용이 소요되는 방송사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지상파 방송3사는 올해 매출하락 폭이 전년 대비 최소 4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이들은 불요불급한 경비축소를 통해 200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하거나 지출 대비 수익이 마이너스인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재방송을 내보내는 자구책까지 도입하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국 실물경기의 침체로 이어지면서 신문·방송 광고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방송사 광고매출은 지난 9월까지 지난해 수준이거나 소폭 하락세를 이어오다 10월 들어서면서 낙폭이 전년 동기대비 14∼25%까지 줄어들었고, 신문도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분양 광고가 몰
9일 밤 KBS 주관으로 5개 방송사에 생중계된 이명박 대통령의 첫 대국민 만남인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는 실시 전부터 ‘청와대 관여’ ‘방송전파 낭비’ 등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KBS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달 초까지 패널선정에 있어 올림픽 역도 금메달 리스트인 장미란 선수를 출연
지상파방송사의 사장들은 신년사에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KBS 등 공영방송 사장들은 조직 정체성 유지·강화에 힘을 실었고, 민영방송 사장들은 지주회사제, 시청자지상주의, 통합방송체제 등 경쟁력 확보의 복안을 내놓았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방송구조 개편과 방통융합이라는 매체환경 변화 등이
방송사들이 2007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먼저 KBS 노사는 내년 1월1일부터 기본급을 2%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 적자 등을 감안해 2007년은 소급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쪽은 이에 상응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KBS본부는 올 초 물가인상률과 지상파 동종업계와의 임금격차 해소를 고려
2007 대선 후보 토론회에 UCC(이용자제작콘텐츠)가 도입되는가 하면 토론자간 발언시간을 엄격하게 맞추는 기계적 중립에서 벗어나는 포맷이 시도되고 있다. KBS는 오는 22일 밤 10시 UCC를 활용한 토론프로그램 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시작으로 각 당 후보들이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동영상과 휴대
지상파 방송사들이 2012년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자체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과 아카이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맞아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원소스 멀티유즈’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사적인 아카이브 구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 아카이브(archive·특정 분야의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를 계기로 불거진 유명 인사의 학력위조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만 해도 강석·오미희·장미희·주영훈 등 연예인을 비롯해 지광스님 등 종교계 인사의 학력위조 기사가 꼬리를 물고 보도되고 있다. 허위학력 기사가 꾸준히 나오는 것은 관련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올해 상반기 동안 경제신문은 전년동기대비 4.2%가 늘어난 1350억 원대의 광고매출을 올리면서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지난해 상반기 호조를 보였던 스포츠신문은 전년동기대비 5.6%가 떨어졌다. 종합일간신문은 0.7%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1일 미디어오늘이 ㄱ기획, ㄴ기획 등 광고대행사와 공동으로 지난 상반기(1∼6월)
오는 28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생중계와 뉴스특보 등 실시간으로 물량을 투입해야 하는 방송사들은 촉박한 일정 속에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KBS와 MBC는 지난 8일 남북정상회담 발표 직후 특별방송준비단을 구성하고 생중계와 뉴스특보, 기획특집, 현지취재, 송출·중계 등 분야별 대비에 나섰다. 그러나 방북 방식, 의제, 의전, 경호, 취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부 언론사들이 외부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거나 편집국 내에 특별취재팀을 꾸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KBS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전해진 직후 2000년 1차 회담 당시 북한을 방문했던 전문가를 중심으로 8명의 외부 자문단을 구성했다. 국내에 북한 전문가가 많지 않은데다 정당이나 대선 캠프에 관여하고 있는 인사는 방송
EBS 노사가 계약직의 95%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EBS는 지난달 30일 노사가 참여한 비정규직 태스크포스팀(TFT) 회의에서 계약직 직원 116명의 95%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근무평정점수 등을 고려해 결격사유가 명백한 5% 이내의 계약직에 한해서는 전환 과정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방송사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제보시스템을 도입하고 등급별 포상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보이지 않는’ 제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신문사들은 ‘영양가 있는’ 제보가 점점 줄어들면서 이를 활성화하려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신문사들은 대부분 지면을 통해 제보 전용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안내하거나 홈페이지에 제보 코너
오는 7월 비정규직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방송사들이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조 쪽이 계약직 전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지만 회사 쪽은 임금부담 등을 내세워 일정 부분 ‘퇴출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 쪽은 계약직만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